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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2026.08.11 캔자스시티 4-5 LA 다저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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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인생철통
2026-08-12 10:16

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 vs LA 다저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11일
최종 결과: 캔자스시티 로열스 4-5 LA 다저스
경기 결과: 연장 10회 종료
경기장: 다저 스타디움

LA 다저스가 한때 3-1로 앞서다 8회 3-4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맥스 먼시의 끝내기 안타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5-4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며 10개의 삼진을 잡았고, 무키 베츠는 2회 선제 홈런에 이어 8회 동점 적시타까지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캔자스시티도 8회 세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연장 승부에서는 다저스가 웃었다. 두 팀을 포함한 메이저리그의 최근 경기 결과와 팀별 흐름은 다저스와 로열스의 MLB 경기 흐름에서 다른 주요 대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다저스 선발 스넬이었다.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보낸 뒤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스넬은 첫 세 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하며 강한 복귀전을 시작했다.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조합이 안정적으로 들어갔고 캔자스시티 타선은 초반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스넬은 최종적으로 6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 84구를 기록하면서 부상 이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다저스는 2회말 베츠의 한 방으로 먼저 앞서갔다. 베츠는 캔자스시티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을 만들었다. 베츠에게는 19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고, 스넬이 초반 상대 타선을 묶고 있는 상황에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다저스는 이후 추가점을 쉽게 만들지 못했지만 한 점의 리드를 바탕으로 경기 초반을 운영할 수 있었다.

캔자스시티는 4회초 스넬을 상대로 처음 균형을 맞췄다. 바비 위트 주니어가 출루한 뒤 득점권까지 진루했고,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위트가 홈을 밟아 1-1이 됐다. 스넬은 실점을 허용한 뒤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5회 카일 이스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10번째 탈삼진까지 완성했다. 캔자스시티가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스넰을 상대로 추가적인 연속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팽팽한 1-1 승부는 7회말 다저스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베츠가 1사 후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했고, 토미 에드먼의 외야 플라이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알렉스 콜이 우익선상으로 적시 2루타를 날려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다저스가 2-1로 다시 앞섰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대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연속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콜이 득점해 스코어는 3-1까지 벌어졌다.

캔자스시티는 8회초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경기 전체에서 가장 강한 공격을 보여줬다. 에번 필립스를 상대로 주자들을 모은 뒤 잭 카글리아노니가 적시타를 기록해 2-3으로 따라붙었고, 페레스까지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카터 젠슨의 타구를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잡은 뒤 공을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2루 주자 카글리아노니가 홈까지 들어왔다. 불과 한 이닝 전 3-1로 앞섰던 다저스가 순식간에 3-4로 역전을 허용한 장면이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최근 불펜이 흔들리는 경기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그대로 무너질 수도 있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공격진이 8회말 즉시 대응했다. 캔자스시티 불펜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베츠가 다시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홈런으로 첫 점수를 책임졌고 8회에는 팀이 역전당한 직후 경기를 되돌리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베츠가 이날 다저스 공격에서 두 번의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9회말에는 다저스가 정규 이닝에서 끝내기를 노렸다. 캔자스시티는 네이트 피어슨을 투입했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에게 기회를 연결했지만, 피어슨이 오타니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상당 부분 소모한 상황이었고 자동 주자가 배치되는 10회부터는 작은 수비와 주루 하나가 곧바로 승패로 연결될 수 있는 흐름이 됐다.

10회초 캔자스시티는 자동 주자를 두고 다시 리드를 노렸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에서 영입한 세스 할보슨을 투입했고 캔자스시티가 주자를 진루시키며 압박했다. 하지만 할보슨은 페레스를 마지막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 데뷔전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연장 이닝을 맡아 무실점으로 막았고, 결국 다음 공격에서 끝내기 점수가 나오면서 다저스 소속 첫 승리까지 기록했다. 선발 스넰의 복귀 투구부터 8회 불펜 난조와 연장 운용까지 이어진 과정은 한 점 차 승부의 마운드 선택을 짚는 MLB 야구분석과 연결해서 보면 경기의 변곡점을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다.

10회말 다저스는 자동 주자를 놓고 끝내기 공격에 들어갔다. 캔자스시티는 루카스 얼섹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파헤스의 타구를 얼섹이 맨손으로 처리하는 좋은 수비까지 나오면서 로열스가 먼저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먼시가 타석에 들어섰고,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가운데 외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자동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길었던 승부는 다저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캔자스시티 입장에서는 8회 만들어낸 역전을 지키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선발 와카는 6⅔이닝 7피안타 3실점 5탈삼진 무볼넷으로 버티며 충분히 긴 이닝을 책임졌다. 7회 콜과 에르난데스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세 점째를 내줬지만 팀 타선이 바로 다음 공격에서 4-3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불펜이 베츠에게 다시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연장 10회에는 얼섹이 먼시를 막지 못하면서 역전승이 끝내기 패배로 바뀌었다.

다저스에서는 베츠의 활약과 함께 스넰의 성공적인 복귀가 큰 의미를 남겼다. 스넰은 시즌 초 어깨 피로로 출발이 늦었고 이후 왼쪽 팔꿈치 문제까지 겹치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6이닝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진에 타릭 스쿠발을 더한 상황에서 스넰까지 정상적인 구위를 되찾는다면 시즌 막판 다저스의 선발 운영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타선에서는 베츠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했고 콜과 에르난데스가 7회 연속 적시 2루타로 리드를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먼시가 연장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는 8회 3-4로 역전당한 뒤 공격이 그대로 침묵하지 않고 같은 이닝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는 점이 중요했다. 최근 접전에서 불펜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타선이 후반 승부를 다시 살려낸 경기였다.

캔자스시티에서는 페레스가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고 카글리아노니가 8회 적시타와 역전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막판 흐름을 바꾸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8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10회초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반대로 다저스는 상대가 리드를 가져간 뒤에도 베츠의 동점타와 먼시의 끝내기 안타로 두 차례 응수했다. 두 팀의 다음 경기와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대진은 접전이 이어지는 MLB 주요 스포츠중계 일정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가장 중요한 장면은 10회말 먼시의 끝내기 안타였다. 다저스는 베츠의 선제 홈런과 7회 두 개의 적시 2루타로 3-1까지 앞섰지만 8회에 세 점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베츠가 다시 4-4 동점을 만든 뒤 할보슨이 연장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지막에는 먼시가 결승타를 터뜨렸다. 스넰의 10탈삼진 복귀전이 승리로 연결됐고 다저스는 5-4 끝내기 승리로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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