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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퓨처스 타격왕 손용준, LG 1군 합류…염경엽 감독 결단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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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8-18 10:09
LG 트윈스 내야수 손용준

LG 트윈스 내야수 손용준이 다시 1군 선수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엔트리 등록 여부가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잠실구장에서 홀로 내야 펑고 훈련을 소화한 장면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스리그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가 드디어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용준은 18일 오후 잠실구장 내야에서 김일경 QC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3루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강한 타구와 3루 선상 타구를 반복해서 처리하며 좌우 움직임과 송구를 점검했고, 훈련이 끝난 뒤에는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세부적인 부분까지 확인했다.

이어 이영빈, 문정빈, 신민재가 합류해 내야 훈련을 이어갔지만, 손용준은 그보다 먼저 단독으로 훈련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단순한 몸풀기라기보다 1군 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점검으로 해석하는 시선도 나온다.

손용준은 2024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을 받아 LG에 입단했다. 아직 1군 통산 기록은 많지 않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누구보다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68경기에서 타율 3할4푼7리로 타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장타율과 출루율까지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이후에는 타격감이 더욱 살아나면서 꾸준히 1군 콜업 후보로 거론됐다.

손용준의 퓨처스 활약은 퓨처스리그 타격 흐름과 유망주 경쟁에서도 꾸준히 주목받는 부분이다. 타격만 놓고 보면 이미 1군 기회를 받을 만한 성적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시즌 중 여러 차례 손용준의 수비를 언급했다. 7월 후반기 시작 당시에도 "수비가 조금 더 안정돼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고, 타격보다 수비 완성도를 더 중요하게 바라봤다.

실제로 현대 야구에서 백업 내야수는 수비 안정감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승패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타격 능력만으로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번 1군 합류는 단순히 타격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코칭스태프가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발전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LG는 후반기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주전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내야 백업 자원의 활용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손용준이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팀 운영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이번 콜업 움직임은 LG 내야 운용과 선수 경쟁 분석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다. 단순히 한 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시즌 막판 내야 로테이션과 대타 카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손용준에게도 이번 기회는 중요하다. 앞선 두 차례 1군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퓨처스에서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며 다시 기회를 만든 만큼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특히 1군에서는 한두 번의 타석보다 수비와 주루, 경기 집중력까지 모두 평가 대상이 된다. 코칭스태프가 기대하는 것도 단순한 안타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일 가능성이 크다.

LG 입장에서도 선택지는 많지 않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해지고, 백업 자원의 역할도 커진다. 손용준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내야 운영은 훨씬 유연해질 수 있다.

현재 분위기라면 손용준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퓨처스에서의 성적을 1군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지가 앞으로의 야구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타격 스타일이다. 손용준은 무리하게 장타를 노리기보다 컨택과 출루를 함께 가져가는 유형이다. 이런 스타일은 상위 타선뿐 아니라 하위 타선에서도 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

LG 팬들도 손용준이 언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퓨처스 최고의 타자가 1군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LG는 시즌 막판 예상치 못한 전력 상승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관련 흐름은 프로야구 주요 뉴스와 선수 변화에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즌이 막바지로 갈수록 백업 선수들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손용준의 활용도 역시 꾸준히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네오티비 김기자 : 손용준은 이미 퓨처스에서 보여줄 것은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중요한 건 1군 무대에서 그 타격을 얼마나 이어갈 수 있느냐다. 염경엽 감독이 그동안 가장 강조했던 수비까지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LG 내야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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