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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손흥민 5경기 침묵, LAFC 콜로라도전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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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8-20 10:09
LAFC 2G 연속 패배

2026년 8월 20일, 손흥민과 LAFC가 다시 고개를 떨궜다. LAFC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MLS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고,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LA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MLS 일정에 리그스컵까지 겹친 빡빡한 흐름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진 것은 지난 5월 3일 샌디에이고 FC전 이후 14경기 만이었다. 체력 안배라는 이유는 분명했지만, 결과적으로 LAFC는 핵심 공격수들의 공백을 크게 느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전방에 제레미 에보비세를 세웠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다. LAFC는 공격에서 확실한 해법을 찾지 못했고, 에보비세는 이날 결승골이 된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를 아낀 결정이 오히려 경기 초반 공격 흐름을 무겁게 만든 셈이다.

LAFC는 0-1로 끌려가자 후반 18분과 19분에 손흥민과 부앙가를 연달아 투입했다. 두 선수를 통해 공격 속도와 마무리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콜로라도 수비는 이미 리드를 지키는 쪽으로 라인을 정리했고, LAFC는 공간을 쉽게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투입 후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움직임은 가져갔지만 결정적인 찬스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침묵도 이어졌다. 손흥민의 LAFC 흐름은 손흥민 MLS 적응과 공격 흐름을 보는 팬들에게도 가장 민감한 이슈가 됐다.

LAFC 입장에서는 단순히 손흥민 한 명의 침묵만 볼 문제가 아니다. 팀 전체 공격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동시에 벤치에서 출발하면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 카드가 줄어든다. 반대로 둘을 계속 선발로 쓰면 체력 부담이 커진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9승 1무 10패, 승점 28점이 되며 서부 콘퍼런스 7위까지 올라섰다. LAFC와의 격차도 승점 6점으로 좁혔다. LAFC가 상위권에 있지만, 이런 맞대결을 놓치면 중위권 팀들의 추격 압박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LAFC는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는 승점 3점 차지만, LAFC가 밴쿠버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단순 격차만 보고 안심할 수는 없다.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2위 경쟁도 경기 수 변수 때문에 계속 복잡하다.

문제는 경기 수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곧바로 유리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덜 치른 경기를 승점으로 바꾸지 못하면 순위 경쟁은 더 어려워진다. LAFC는 일정상 기회가 남아 있지만, 최근 2연패 흐름을 빨리 끊어야 한다.

손흥민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MLS 무대에서 초반 강한 인상을 남겼던 흐름과 달리 최근에는 득점과 도움 모두 멈춰 있다. 상대 수비가 손흥민의 움직임을 더 집중적으로 막기 시작했고, LAFC의 공격 전개도 그를 살리는 형태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LAFC 공격 전술과 손흥민 활용 분석에서 핵심은 손흥민을 언제, 어느 위치에서 쓰느냐다. 중앙에서 마무리 역할을 맡길지, 왼쪽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을 살릴지, 부앙가와의 동선을 어떻게 나눌지 정리가 필요하다. 단순히 후반에 투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한 번의 침투와 슈팅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런 장면이 나오려면 패스 타이밍과 전방 지원이 맞아야 한다. 콜로라도전처럼 상대가 리드를 잡고 내려앉은 상황에서는 뒤늦게 투입된 공격수가 공간을 찾기 더 어렵다.

LAFC가 아쉬운 건 선발 운영의 대가를 치렀다는 점이다. 손흥민과 부앙가를 쉬게 하겠다는 선택은 이해할 수 있지만, 경기 초반 득점 루트가 막히면 결국 후반에 두 선수를 급하게 넣을 수밖에 없다. 그때 이미 상대가 수비적으로 정리돼 있으면 효과는 떨어진다.

이번 패배는 MLS 서부 콘퍼런스 순위 경쟁 소식 안에서도 LAFC의 경고음으로 볼 만하다. 아직 상위권이지만 2연패는 가볍지 않다. 더구나 콜로라도처럼 추격권에 있는 팀에게 패하면 승점 차가 곧바로 압박으로 바뀐다.

손흥민에게 다음 경기 포틀랜드 팀버스전은 중요하다. LAFC는 23일 홈에서 포틀랜드를 상대한다. 콜로라도전에서 선발 제외로 체력을 아낀 만큼, 포틀랜드전에서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침묵을 끊고 다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야 팀 분위기도 살아난다.

손흥민의 역할은 단순한 득점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가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면 부앙가와 2선 선수들에게 공간이 생긴다. 하지만 최근처럼 슈팅 기회 자체가 적어지면 상대 수비도 LAFC 공격을 더 쉽게 읽는다. 손흥민이 다시 박스 근처에서 공을 받는 장면을 늘려야 한다.

LAFC는 2연패 속에서도 아직 무너진 팀은 아니다. 경기 수가 남아 있고,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확실한 공격 카드도 있다. 다만 시즌 후반 순위 경쟁에서 이런 패배가 반복되면 상위권 경쟁은 금세 흔들린다. 감독의 로테이션과 공격 조합 선택이 더 신중해져야 한다.

콜로라도전 패배의 가장 큰 교훈은 분명하다. 핵심 자원을 쉬게 할 때도 공격의 기본 구조는 유지돼야 한다. 선발에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빠지면 누가 뒷공간을 파고들고, 누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지 분명해야 한다. 그 답이 없으면 후반 교체 투입은 늦은 처방이 된다.

결국 LAFC는 포틀랜드전에서 바로 반응해야 한다. 손흥민의 5경기 연속 침묵과 팀의 2연패를 동시에 끊어야 한다. 홈 경기에서 초반부터 공격 주도권을 잡고, 손흥민에게 더 좋은 위치와 타이밍으로 공을 공급해야 한다. 그래야 최근의 답답한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 손흥민의 콜로라도전 후반 투입은 결과적으로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LAFC는 체력 안배를 위해 손흥민과 부앙가를 벤치에 뒀지만, 공격이 막히자 결국 후반에 두 선수를 모두 넣었다. 문제는 그때 이미 콜로라도가 1-0 리드를 지키는 흐름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슈팅 1개에 그치며 5경기 연속 침묵했고, LAFC도 2연패에 빠졌다. 포틀랜드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바꾸는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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