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5일 NPB 6경기 한꺼번에 시작…모이넬로·타이라부터 센트럴 선두 싸움까지

오늘 NPB는 보기 편합니다. 8월 25일 화요일 6경기가 전부 오후 6시에 동시에 시작합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한신이 선두를 지키고 있고 요미우리가 3.5경기 차로 따라가는 상황입니다. 퍼시픽리그는 소프트뱅크가 매직넘버 24를 켜놓은 가운데 세이부와 니혼햄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기 시간이 전부 겹치기 때문에 오늘 NPB 중계 일정을 열어두고 초반 선발 상태를 보면서 경기 하나를 고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먼저 진구구장 야쿠르트-요미우리입니다.
야쿠르트는 요시무라 고지로, 요미우리는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선발입니다.
현재 순위는 요미우리가 2위, 야쿠르트가 4위입니다. 그런데 시즌 맞대결은 야쿠르트가 10승 9패로 아주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순위만 보고 요미우리 우세로 단순하게 보기에는 상대전이 꽤 팽팽했습니다.
야쿠르트에서는 우치야마가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23일 주니치전에서는 3안타까지 쳤습니다. 주말 주니치 원정 3경기를 모두 내준 뒤라 오늘 홈에서 분위기를 끊어야 합니다.
요미우리는 사카모토 하야토의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는 게 반갑습니다. 23일 히로시마전에서 약 한 달 만에 홈런을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노리모토는 올 시즌 선발 전환 이후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94로 아직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요미우리 입장에서는 선두 한신이 3.5경기 앞에 있기 때문에 야쿠르트 같은 중하위권 팀을 만날 때 승수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반테린돔에서는 주니치와 한신이 붙습니다.
주니치는 오노 유다이, 한신은 니시 유키가 선발입니다.
주니치는 지난 주말 야쿠르트를 상대로 3대0, 5대4, 3대2로 세 경기를 전부 잡았습니다. 순위는 5위지만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반테린돔에서는 투수들이 버텨주면 한두 점을 지키는 경기가 잘 나옵니다. 오노 역시 홈에서 자기 페이스로 들어가면 타자들이 쉽게 장타를 만들기 어려운 투수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선두 한신입니다.
한신은 63승 47패 1무로 센트럴리그 1위이고, 2위 요미우리와 3.5경기 차입니다. 주말 DeNA 원정에서도 21일 4대1, 23일 5대3으로 두 경기를 모두 잡았습니다.
타선에서는 사토 데루아키가 타율 .318로 리그 선두이고 모리시타 쇼타도 .299로 바로 뒤에 있습니다. 나카노까지 상위권에 있어 상위타선부터 중심타선까지 연결이 좋습니다.
오늘은 주니치의 최근 3연승 기세가 선두 한신에게도 통할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마쓰다스타디움 히로시마-DeNA는 순위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경기입니다.
선발은 히로시마 도코다 히로키, DeNA 후카사와 오스케입니다.
현재 DeNA는 3위, 히로시마는 6위입니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DeNA가 11승 5패 2무로 꽤 크게 앞서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는 아키야마가 주말 마지막 요미우리전에서 승부처마다 역할을 했습니다. 6회에는 한때 리드를 가져오는 적시타, 8회에는 결승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3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DeNA는 후카사와의 최근 흐름이 좋습니다.
직전 주니치전에서 1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늘 이기면 개인 5연승입니다.
히로시마 선발 도코다는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좌완이라 초반부터 난타전보다는 선발 싸움으로 길게 갈 가능성을 먼저 봐야겠습니다. DeNA가 시즌 상대전 우위를 그대로 이어갈지, 히로시마가 주말 요미우리전 승리 분위기를 가져갈지가 재미있습니다.
센트럴리그 전체 순위나 오늘 다른 경기까지 같이 볼 때는 네오티비 야구 페이지를 중간에 확인하면 편합니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세이부-니혼햄이 오늘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선발부터 좋습니다.
세이부 타이라 가이마, 니혼햄 이토 히로미입니다.
현재 세이부가 65승 48패 3무로 2위, 니혼햄이 63승 52패 1무로 3위입니다. 두 팀 차이가 3경기라 사실상 2위 싸움의 직접 대결입니다.
시즌 맞대결도 세이부가 11승 9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세이부는 주말 라쿠텐 원정에서 6대4, 2대0, 3대1로 3연전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연승 분위기까지 붙어 있습니다.
타이라가 선발인 날은 세이부 입장에서 계산이 서는 편이고, 최근에는 고지마의 장타도 눈에 들어옵니다. 고지마는 8월에 개인 월간 최다인 홈런 4개를 기록 중입니다.
니혼햄도 이토 히로미를 내세우기 때문에 선발만 보면 이날 전체 6경기 가운데 가장 묵직한 매치업입니다.
니혼햄에서는 요시다가 벨루나돔에서 올 시즌 18타수 8안타, 홈런 3개로 상당히 강했습니다. 투수전으로 가더라도 홈런 한 방이 승부를 갈라놓을 수 있습니다.
ZOZO마린 지바롯데-소프트뱅크도 체크해야 합니다.
지바롯데는 요시카와 유토, 소프트뱅크는 리반 모이넬로가 나옵니다.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1위이고 우승 매직넘버가 24까지 줄었습니다. 시즌 지바롯데전에서도 11승 5패 1무로 확실하게 우위를 잡고 있습니다.
모이넬로가 나오는 경기라 소프트뱅크 입장에서는 승리를 기대할 만한 날입니다.
재미있는 건 마키하라 다이세이입니다. 모이넬로가 선발한 경기에서 통산 타율 .336을 기록했고, 올해 모이넬로가 나왔던 두 경기에서는 모두 3안타를 쳤습니다. 이상하게 모이넬로 등판일에 공격 지원까지 잘 붙는 편입니다.
롯데에서는 후지와라가 최근 3경기 10타수 6안타에 볼넷 4개로 상당히 잘 맞고 있습니다. 23일 니혼햄전에서는 선두타자 홈런까지 쳤습니다.
롯데가 모이넬로를 공략하려면 후지와라가 1번에서 얼마나 자주 출루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교세라돔에서는 오릭스와 라쿠텐이 만납니다.
오릭스 구리 아렌, 라쿠텐 이토 다쓰키가 선발입니다.
구리는 이미 8월 11일 라쿠텐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같은 상대를 만납니다.
오릭스는 현재 4위이고 5위 지바롯데와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반대로 라쿠텐은 6위까지 내려가 있고 최근 세이부와의 홈 3연전을 전부 졌습니다.
라쿠텐 입장에서는 연패를 빨리 끊어야 합니다.
타선에서는 맥커스커가 시즌 19홈런, 52타점으로 팀 내 두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구리를 상대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맥커스커까지 연결시키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릭스에서는 니시카와 료마가 팀 내 타율과 안타 1위, 구레바야시가 홈런 14개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리가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기면 오릭스가 선발과 불펜을 이용해 자기 스타일로 가져갈 수 있고, 라쿠텐은 최근 침체된 공격이 먼저 살아나야 합니다.
오늘 6경기 가운데 하나만 고르면 저는 세이부-니혼햄부터 볼 것 같습니다.
2위와 3위의 직접 맞대결인데 타이라와 이토 히로미가 동시에 나옵니다. 시즌 상대전도 세이부 11승, 니혼햄 9승으로 크게 차이나지 않아 한두 점 승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다음은 지바롯데-소프트뱅크입니다. 모이넬로 선발에 소프트뱅크의 매직넘버가 걸려 있고, 롯데는 최근 후지와라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주니치-한신이 끌립니다. 주니치는 3연승, 한신은 선두라 어느 쪽 흐름이 더 강한지 보기 좋습니다.
선발 최근 등판과 상대전적까지 더 자세히 볼 분들은 NPB 야구 분석도 같이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핵심은 꽤 명확합니다.
한신은 선두 수성,
요미우리는 3.5경기 차 추격,
소프트뱅크는 우승 매직 줄이기,
세이부와 니혼햄은 2위 직접 경쟁입니다.
그리고 여섯 경기가 전부 오후 6시에 시작합니다.
초반 두 이닝만 여러 경기를 돌려보고 타이라-이토처럼 선발 싸움이 제대로 붙은 경기나, 모이넬로를 상대로 롯데가 먼저 점수를 내는 경기부터 잡아보면 오늘 NPB는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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