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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이정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사구 여파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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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8-28 05:25
MLB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2026년 8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유는 지난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맞은 팔꿈치 사구 여파다.

이정후는 26일 신시내티전에서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래드 싱어의 공에 팔꿈치를 맞았고, 이후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격이 바로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무리시키지 않았다. 이정후는 27일 신시내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 28일 애리조나전에서도 다시 선발 제외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벤치가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흐름이다.

이정후에게 이번 휴식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시즌 막판 타격감을 유지해야 하는 시점이고, 샌프란시스코도 라인업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팔꿈치 사구는 타격과 송구, 수비 움직임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 타박으로 보이더라도 며칠간 통증 반응을 확인하는 게 먼저다.

특히 이정후는 컨택과 타이밍이 중요한 타자다. 팔꿈치에 불편함이 남아 있으면 스윙 궤도와 임팩트 순간의 힘 전달이 달라질 수 있다. 겉으로는 작은 부상처럼 보여도 타석에서는 민감하게 작용한다. 이정후 사구 여파 점검에서 봐야 할 부분도 복귀 시점보다 스윙 감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대신 브라일스 앨드리지를 지명타자 겸 3번 타순에 넣었다. 외야는 터너 힐, 조나 콕스, 드류 길버트가 맡는다. 여기에 한국 WBC 대표팀 경력이 있는 셰이 위트컴도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부상과 선수 변동이 많은 팀이다. 기존 주전들이 계속 빠지면서 라인업 조합이 자주 바뀌고 있다. 이정후까지 정상적으로 나서지 못하면 중심타순의 균형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사구 여파가 길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도 뼈아팠다. 신시내티를 상대로 9-3까지 앞섰지만, 9회초 마운드가 무너지며 만루홈런 포함 7실점을 허용해 9-10으로 역전패했다. 이정후가 빠진 경기에서 타선은 점수를 냈지만, 불펜이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이정후의 안정적인 출루와 중심타순 연결 능력이 계속 필요하다. 올 시즌 이정후는 121경기에서 타율 0.289, 9홈런, 27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 폭발형 타자는 아니지만, 꾸준한 안타 생산과 주루, 수비에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왔다.

샌프란시스코 외야 운용 흐름을 보면 이정후의 부재는 단순한 한 자리 공백이 아니다. 그는 타순의 중심과 외야 수비 안정감을 동시에 담당하는 선수다. 라인업에서 빠지면 대체 선수가 들어가더라도 공격 연결 방식이 달라진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이 없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장기 이탈까지는 보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선발 제외가 이틀 연속 이어진 만큼, 완전히 가볍게 볼 상황도 아니다. 통증이 남아 있다면 복귀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

이정후 본인에게도 중요한 시기다. 메이저리그 시즌은 길고, 작은 부상이 반복되면 타격 리듬이 쉽게 끊긴다. 이미 일정한 출전 시간을 쌓은 만큼, 남은 시즌에는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무리해서 한 경기 더 나서는 것보다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게 낫다.

팔꿈치는 야수에게도 예민한 부위다. 타격 때 배트 컨트롤에 영향을 주고, 외야 수비에서는 송구 동작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지명타자로 출전하더라도 스윙 과정에서 통증이 남아 있으면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에게 휴식을 준 것도 이런 이유로 볼 수 있다.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올릴 정도는 아니지만, 연속 출전보다 회복을 우선한 선택이다. 시즌 막판일수록 선수 한 명의 몸 상태를 세밀하게 보는 관리가 필요하다.

MLB 코리안리거 컨디션 분석에서도 이정후의 상황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하성, 배지환 등 다른 한국 선수들도 출전 기회와 몸 상태 사이에서 변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 역시 건강하게 라인업에 복귀해야 남은 시즌 흐름을 지킬 수 있다.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분명하다. 사구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라는 말만 보면 부상 정도가 커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구단이 며칠 더 지켜보며 회복 시간을 주는 관리성 제외에 가깝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앞으로도 이정후의 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타격 훈련에서 통증이 없는지, 스윙 후 팔꿈치 반응은 어떤지, 수비 훈련에서 송구가 가능한지 모두 확인해야 한다. 경기 출전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가 다시 라인업에 돌아오면 가장 중요한 건 첫 타석이다. 사구 이후 복귀전에서는 몸쪽 공에 대한 반응이 예민해질 수 있다. 평소처럼 자신의 존을 지키고, 무리하게 큰 스윙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팀 사정상 타선의 안정감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정후는 꾸준히 출루와 연결을 해줄 수 있는 카드다. 부상만 길어지지 않는다면 다시 중심타순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이번 상황은 장기 이탈보다 단기 관리에 더 가깝다. 이정후는 26일 신시내티전 팔꿈치 사구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지만,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무리한 출전보다 회복을 택했고, 이제 관심은 이정후가 언제 통증 없이 타석에 설 수 있느냐로 향한다.

네오티비 김기자 : 이정후의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는 걱정되는 소식이지만, 아직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다. 팔꿈치 사구는 타격 타이밍과 송구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 샌프란시스코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하루라도 빨리 쓰는 게 아니라, 통증 없이 정상 스윙이 가능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정후가 돌아왔을 때 평소처럼 컨택과 출루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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