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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챔피언스리그] 하피냐 멀티골 폭발, 5경기 8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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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9-10 21:12
하피냐가 발롱도르 후보에 없다니

하피냐의 득점 행진이 유럽 무대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라리가 4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두 골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는 9월 10일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페예노르트를 5-1로 완파했다.

주인공은 하피냐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하피냐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수비 사이의 공간을 파고든 뒤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벗겨냈고 골키퍼까지 넘어서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든 득점이었다.

전반 22분에는 카림 아데예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공격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다시 하피냐가 등장했다.

후반 12분 페드리가 수비 뒷공간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피냐는 타이밍을 맞춰 중앙으로 침투했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로 멀티골이 완성됐다.

두 득점 모두 하피냐가 현재 최전방에서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측면에 머무는 전통적인 윙어가 아니라 중앙과 측면을 반복해서 오가며 수비수가 시선을 놓치는 순간 골문 앞으로 침투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페란 토레스가 떠난 뒤 한지 플릭 감독은 공격진의 형태를 바꿨다.

확실한 정통 스트라이커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공격수들이 계속 위치를 바꾸는 형태를 활용하고 있고 그 중심에 하피냐가 있다.

하피냐에게도 잘 맞는 역할이다.

직접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며 공을 지키는 것보다 빈 공간으로 들어가 마지막 패스를 받는 능력이 살아나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이 이를 보여준다.

라리가에서는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라리가 득점 경쟁 흐름에서도 하피냐가 가장 앞에 있다.

챔피언스리그 페예노르트전 두 골까지 더하면 공식전 첫 5경기에서 무려 8골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따르면 시즌 첫 5경기 8골은 1958-1959시즌 산도르 코치시 이후 구단에서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다.

하피냐는 다섯 경기 모두 득점에도 성공했다.

매 경기 골을 넣으면서 단순한 시즌 초반 반짝 활약이라고 보기 어려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페예노르트전 이후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라민 야말과 가브리엘 제주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다섯 골을 완성했다.

야말은 후반 32분 프리킥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고 가브리엘 제주스는 교체 투입된 뒤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7분 셈 스테인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경기 주요 득점 장면은 챔피언스리그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움직임과 함께 볼 만하다.

하피냐의 활약은 공교롭게도 2026 발롱도르 후보 발표 직후 나왔다.

France Football이 발표한 남자 발롱도르 후보 30명에는 라민 야말과 로드리, 파우 쿠바르시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포함됐다.

하지만 하피냐와 페드리의 이름은 없었다.

플릭 감독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플릭은 페예노르트전 이후 하피냐와 페드리 모두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 들어갈 자격이 있었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특히 하피냐는 이번 경기에서도 두 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다시 보여줬다.

하피냐 본인은 발롱도르 이야기를 길게 이어가지 않았다.

경기 후 개인상에 관한 질문에는 바르셀로나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싶다며 팀의 좋은 출발에 더 의미를 뒀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의 시즌 초반 공격력은 강력하다.

라리가 첫 4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다섯 골을 추가했다.

공식전 5경기에서 나온 득점만 22골이다.

그 가운데 하피냐가 8골을 책임졌다.

시즌 전체 득점의 3분의 1 이상을 직접 넣은 셈이다.

앞으로 상대가 하피냐의 중앙 침투를 어떻게 막을지도 관심거리다.

초반에는 측면에 위치하다가 공격이 전개되는 순간 스트라이커처럼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통하고 있다.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 오히려 상대 센터백에게는 더 까다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하피냐의 다음 경기 일정은 해외축구 중계 정보에서도 계속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는 이름이 없다.

하지만 시즌 첫 5경기 8골이라는 숫자는 현재 하피냐의 경기력을 가장 분명하게 설명한다.

네오티비 배기자 : 하피냐의 변화는 단순히 골 결정력이 좋아진 수준이 아니다. 측면 공격수였던 선수가 중앙에서 움직이는 시간을 늘리면서 수비가 가장 놓치기 쉬운 공간을 계속 파고들고 있다. 라리가 4경기 6골에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멀티골까지 더해 공식전 5경기 8골이다. 발롱도르 후보 제외가 아쉬울 수는 있어도 지금 하피냐가 보여주는 답은 명확하다. 개인상 논쟁보다 경기장에서 계속 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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