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2026.09.13 선덜랜드 0-2 아스날 하이라이트
경기: 선덜랜드 vs 아스날
대회: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일: 2026년 09월 13일
최종 결과: 아스날 2-0 선덜랜드
경기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아스날이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를 2-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전반에는 선덜랜드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 다비드 라야의 페널티킥 선방을 기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교체 투입 후 선제골을 터뜨렸고 부카요 사카가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경기 흐름에서도 아스날은 완벽한 출발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로빈 뢰프스를 골문에 세우고 노르디 무키엘레, 케빈 단소, 댄 발라드, 레이닐두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그라니트 자카와 노아 사디키가 중원에 나섰고 엔조 르페, 브라이언 브로비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아스날은 다비드 라야를 시작으로 벤 화이트, 가브리엘, 에즈리 콘사,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후방을 맡았고 데클런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사카, 크리스토스 촐리스, 카이 하베르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초반 주도권은 아스날이 잡았다. 라이스가 오른쪽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사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사카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뢰프스가 어렵지 않게 막았다. 선덜랜드도 세트피스로 반격했고 자카의 프리킥을 발라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날은 공을 오래 소유했지만 선덜랜드의 촘촘한 수비 블록을 쉽게 뚫지 못했다. 가브리엘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흘렀고, 외데고르가 수비 뒤로 침투한 뒤 하베르츠에게 내준 장면에서도 슈팅이 크게 떴다. 이어 하베르츠의 또 다른 슈팅은 뢰프스가 쳐내며 선덜랜드가 전반 무실점을 유지했다.
선덜랜드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스날 진영에서 공격 빈도를 높였다. 토마 뫼니에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르페도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은 양 팀 모두 골을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투입해 중원에서 전진 패스와 볼 운반 능력을 강화했고, 아스날은 전반보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쪽은 선덜랜드였다.
후반 54분 콘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발라드의 유니폼을 잡아당겼고 주심 존 브룩스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VAR도 원심을 유지하면서 선덜랜드가 선제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엔조 르페가 키커로 나섰지만 라야가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 왼쪽으로 몸을 날렸고, 손에 맞은 공이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은 불과 2분 뒤 완전히 뒤집혔다. 후반 58분 기마랑이스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공은 크로스바 아래쪽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아스날이 1-0으로 앞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기마랑이스의 아스날 공식전 첫 골이었다.
특히 기마랑이스는 뉴캐슬 시절의 라이벌 관계 때문에 선덜랜드 홈 팬들에게 경기 내내 거센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교체 투입 직후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강력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직접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라야의 선방과 기마랑이스의 골 사이에는 불과 12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스날은 선제골 이후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골키퍼와 가까운 위치까지 진입했지만 뢰프스가 슈팅을 막았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발라드가 골라인 부근에서 결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위르리엔 팀버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든 장면도 있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주요 해외축구 시간과 편성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시청 안내를 통해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선덜랜드는 후반 막판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무키엘레가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아스날 페널티지역까지 올라왔고,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은 라야의 선방에 막혔다. 윌슨 이시도르와 말릭 포파나 등 교체 자원도 투입됐지만 아스날 수비는 끝까지 중앙을 지켰다.
추가시간에는 다시 페널티지역에서 승부가 갈렸다. 후반 90+6분 사카가 선덜랜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레이닐두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미 경고가 있던 레이닐두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고 VAR 역시 페널티킥과 징계를 그대로 인정했다.
키커로 나선 사카는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선덜랜드가 경기 내내 강한 압박과 수비 집중력으로 아스날을 괴롭혔지만,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친 장면과 후반 추가시간 퇴장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아스날은 라야의 선방 이후 찾아온 기회를 정확하게 살렸다.
아스날은 리그 개막 후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승점 12점을 채웠다. 특히 최근 공식전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까다로운 선덜랜드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겼다. 라야의 페널티킥 선방과 기마랑이스의 데뷔골, 사카의 쐐기골은 프리미어리그 주요 소식에서도 이번 라운드를 대표할 만한 장면으로 남았다.
네오티비 이성민 기자 : 선덜랜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 경기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라야가 가장 중요한 순간 골문을 지켰고, 2분 뒤 기마랑이스가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리면서 아스날은 어려웠던 원정에서도 개막 4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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