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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페르난데스 맨유 잔류 선호, 종신 계약 가능성까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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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통
2026-08-13 19:23
브루누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6년 8월 14일,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미래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영국 BBC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제안과 해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그의 마음은 아직 맨유 쪽에 가까워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 직후부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2019-20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매 시즌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으며 맨유 공격의 중심이 됐다.

기록만 봐도 존재감은 분명하다.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 2021-22시즌 46경기 10골 14도움, 2022-23시즌 59경기 14골 15도움, 2023-24시즌 48경기 15골 13도움, 2024-25시즌 57경기 19골 19도움을 올렸다. 맨유가 흔들린 시기에도 페르난데스는 거의 매 시즌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지탱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리그 35경기에서 9골 21도움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를 많이 만든 선수가 아니라, 경기 운영과 찬스 생산에서 맨유의 기준점 역할을 해낸 셈이다.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주요 흐름

현재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계약은 1년 남아 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계약 기간만 보면 맨유가 당장 큰 위기에 몰린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의 관심은 분명하다. 유벤투스, AC 밀란, 갈라타사라이 등이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고, 해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5700만 파운드, 약 1090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의 거액 제안까지 등장했다. 31세가 된 페르난데스에게는 커리어 후반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큰돈을 선택할 수도 있고,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을 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보도 흐름만 보면 페르난데스는 맨유 잔류와 우승 경쟁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 부분이 맨유 팬들에게 크게 다가온다. 최근 몇 년간 맨유는 기대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고, 팀 내부 변화도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뛰었고, 주장급 책임감을 보여줬다.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는 단순한 감성 이슈가 아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팀의 얼굴을 어떻게 대우할지 결정해야 하는 문제다. 그는 여전히 공격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선수이고, 경기장 안에서 리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런 선수를 붙잡는 건 전력 유지와 팀 정체성 모두에 영향을 준다.

페르난데스 재계약과 맨유 전술 방향

문제는 임금 구조다. BBC는 맨유가 선수단 전체 임금 총액을 억제하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공헌도를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은 팀 전체 균형을 봐야 한다. 한 선수에게 높은 조건을 제시하면 다른 핵심 선수들과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 내 최고 연봉자로 언급되는 상황도 변수다. 페르난데스 입장에서는 최근 몇 시즌 자신의 기여도를 생각할 때,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요구할 명분이 충분하다. 반대로 맨유는 재정 규율과 장기적인 스쿼드 운영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재계약 협상은 감정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다.

페르난데스의 장점은 숫자 이상의 영역에 있다. 그는 전방 압박의 시작점이 되고, 2선에서 패스 방향을 바꾸며, 세트피스에서도 결정적인 킥을 제공한다. 경기 흐름이 막힐 때 과감한 전진 패스나 중거리 슈팅으로 변수를 만드는 선수다. 맨유가 답답한 경기를 풀 때 가장 먼저 기대하는 이름이 페르난데스인 이유다.

다만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31세에 접어든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 페르난데스는 활동량과 내구성이 강점이지만, 프리미어리그의 강도는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맨유는 현재 기량과 앞으로 몇 년의 유지 가능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

그래도 페르난데스가 잔류를 선호한다는 점은 맨유에 유리한 출발점이다. 선수가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한다면 협상은 훨씬 복잡해진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는 생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의 의지가 남아 있다면, 남은 건 구단이 얼마나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하느냐다.

해외축구 이적시장과 재계약 소식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구단 보드진으로 향한다. 페르난데스가 맨유에서 은퇴까지 원한다면, 구단은 그 충성심과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지 보여줘야 한다. 물론 무조건적인 고액 계약은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팀의 중심 선수를 애매하게 대우하다가 이탈시키는 것 역시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유벤투스와 AC 밀란, 갈라타사라이 같은 팀들의 관심은 맨유에 압박으로 작용한다. 바이아웃 조항까지 존재한다면, 해외 구단은 기회가 있을 때 움직일 수 있다. 페르난데스가 잔류를 원한다고 해도 계약 조건이 맞지 않으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축구 이적시장은 선수의 애정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맨유가 원하는 방향은 분명해야 한다. 페르난데스를 팀의 장기 리더로 남길 것인지, 아니면 30대 초반에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을 때 새로운 구조를 준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다만 지금까지의 기여도를 보면, 페르난데스를 쉽게 시장에 내놓는 선택은 팬들의 반발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

페르난데스에게도 맨유 잔류는 도전이다. 클럽에 남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면 단순히 사랑받는 선수로 끝나서는 안 된다. 다시 트로피 경쟁의 중심에 서야 한다. 그가 지난 4월에도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고 말한 만큼, 맨유의 전력 보강 방향도 그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이번 보도의 핵심은 페르난데스가 아직 맨유를 떠날 생각보다 남아서 증명하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점이다. 사우디의 거액 제안, 유럽 구단들의 관심, 바이아웃 조항이 모두 변수지만, 선수 본인의 우선순위는 맨유 잔류에 가깝다. 이제 관건은 맨유가 그 의지에 어떤 계약과 프로젝트로 답하느냐다.

네오티비 김기자 : 페르난데스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는 흐름은 팬들에게 꽤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맨유가 흔들린 시기에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와 리더십을 보여준 선수다. 다만 계약은 감정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해외 구단들의 관심과 5700만 파운드 바이아웃, 맨유의 임금 구조 관리가 모두 변수다. 페르난데스가 남고 싶어 한다면, 이제 맨유가 그를 팀의 장기 중심으로 볼지 확실한 답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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