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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십] 황희찬 개막전 명단 제외, 울버햄프턴 이적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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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8-15 08:35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희찬

2026년 8월 15일,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내 입지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 1라운드 홈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새 시즌 개막전부터 빠지면서 이적 가능성은 더 커졌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강등되며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십에서 경쟁한다. 강등 이후 팀은 큰 변화를 겪었고, 6월에는 롭 에드워즈 감독을 경질한 뒤 포르투갈 출신 세자르 페이쇼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이 어떤 역할을 받을지가 관심이었지만, 시작부터 1군 명단 밖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지난 7일 포트베일과의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컵대회에 이어 리그 개막전까지 빠진 흐름은 단순한 로테이션으로 보기 어렵다. 특히 새 시즌 첫 경기 명단은 감독의 현재 구상을 보여주는 신호가 되기 때문에, 이번 제외는 더 무겁게 다가온다.

황희찬 거취와 잉글랜드 무대 흐름

현지에서는 이미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울버햄프턴이 강등 이후 황희찬을 이적 대상에 올려놓았고, 선수도 최근 몇 시즌 동안 어려움을 겪은 뒤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과 선수 양쪽 모두 새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계약 기간만 놓고 보면 황희찬은 아직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묶여 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팀 구상에서 멀어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새 감독 체제에서 우선순위가 낮아진다면 선수 입장에서도 움직임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페이쇼투 감독이 최근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이 U-21 팀과 훈련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주목된다. 부상이나 컨디션 관리 차원의 일시적 조치인지, 아니면 1군 계획에서 밀려난 신호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개막전 명단 제외와 함께 보면 황희찬의 현재 위치가 좋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울버햄프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 강한 압박, 박스 안 결정력이 살아나며 팀 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당시만 해도 울버햄프턴에서 장기적으로 중요한 공격 자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달라졌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에는 리그에서 각각 2골에 그쳤다. 공격수에게 득점 숫자는 가장 냉정한 평가 기준이다. 한 시즌의 하락은 회복할 수 있지만, 두 시즌 연속 생산성이 떨어지면 팀 내 입지는 빠르게 좁아진다.

울버햄프턴 공격진 재편과 황희찬 역할 변화

울버햄프턴의 강등도 황희찬의 거취에 영향을 줬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은 재정 구조와 선수단 운영 방식이 다르다. 구단은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 시장 가치가 남아 있는 선수, 새 감독 구상에 맞지 않는 선수를 정리하려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황희찬이 이적 대상에 오른 배경도 이런 현실과 맞닿아 있다.

선수 입장에서도 챔피언십 잔류가 쉬운 선택은 아니다. 황희찬은 여전히 국가대표 공격수이고, 커리어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꾸준한 출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 울버햄프턴에서 명단 밖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이적은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된다.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연결설도 있었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관건은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황희찬에게 실제로 움직일 팀이 나타나느냐다. 관심과 제안은 다르다. 울버햄프턴이 원하는 조건, 선수의 희망, 영입 구단의 공격진 사정이 맞아야 이적이 성사된다.

블랙번전에서 울버햄프턴은 2-2로 비기며 승점 1로 시즌을 시작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것도 아쉬웠지만, 황희찬이 아예 명단에 없었다는 사실이 더 큰 이야기로 남았다. 팀이 챔피언십에서 승격 경쟁을 노린다면 공격진 활용 폭이 중요하다. 그런데 황희찬이 빠져 있다면, 구단이 이미 다른 방향을 그리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해외축구 이적시장과 선수 거취 소식

황희찬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 감각이다. 명단 제외가 반복되면 훈련만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폭발적인 움직임과 순간 스피드가 장점인 선수는 실전 리듬이 떨어지면 장점이 줄어들 수 있다. 이적을 하든 잔류를 하든 빠르게 뛸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울버햄프턴도 결정을 미루기 어렵다. 황희찬을 다시 1군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명확한 역할을 줘야 한다. 반대로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했다면 이적시장 안에 정리하는 편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낫다. 애매한 상태가 길어질수록 선수의 가치와 팀 운영 모두에 부담이 생긴다.

황희찬의 장점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강한 전방 압박, 뒷공간 침투, 몸싸움을 버티는 돌파는 많은 팀이 필요로 하는 요소다. 다만 최근 두 시즌의 득점 부진과 잦은 부상 이슈가 평가를 낮춘 것도 사실이다. 새 팀을 찾는다면 그 팀은 황희찬에게 다시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역할과 시간을 줘야 한다.

국가대표 측면에서도 이번 상황은 중요하다.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대표팀 경기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월드컵과 국제대회를 바라보는 시기에는 꾸준한 출전이 더 중요해진다. 황희찬이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유도 결국 경기 출전과 커리어 회복에 있을 것이다.

현재 흐름만 보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쉽지 않은 위치에 있다. 컵대회와 리그 개막전 연속 명단 제외, U-21 훈련 언급, 현지 이적설까지 겹쳤다. 아직 공식 이적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잔류하더라도 곧바로 주전 경쟁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결국 남은 이적시장 기간이 황희찬의 다음 시즌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울버햄프턴에 남아 다시 감독의 신뢰를 얻을지, 아니면 새로운 팀에서 출전 기회를 찾을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분명한 건 지금처럼 명단 밖에 머무는 상황이 오래 이어지는 건 황희찬에게도, 울버햄프턴에게도 좋은 그림이 아니라는 점이다.

네오티비 김기자 : 황희찬의 개막전 명단 제외는 가볍게 볼 수 없는 신호다. 카라바오컵에 이어 챔피언십 1라운드까지 빠졌고, U-21 팀 훈련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라 울버햄프턴 내 입지는 분명 흔들리고 있다. 2023-2024시즌 12골을 넣던 시절의 힘은 아직 기억에 남지만, 최근 두 시즌의 부상과 득점 부진이 평가를 바꿨다. 황희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이름값이 아니라 뛸 수 있는 무대다. 이적이든 잔류든, 빠르게 실전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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