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맨유, 세슈코 백업으로 마타노비치 영입 검토

2026년 8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공격진 개편을 위해 또 다른 스트라이커 후보를 살피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이고르 마타노비치 영입을 검토 중이다. 벤자민 세슈코를 중심으로 전방을 꾸린 가운데, 백업 스트라이커 보강까지 준비하는 흐름이다.
마타노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 최전방 공격수다. 194cm의 큰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장점을 보이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분류된다. 맨유가 세슈코를 주전급 자원으로 활용하면서도 또 다른 장신 공격수를 찾는다면, 마타노비치는 전술적으로 꽤 현실적인 후보가 될 수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세슈코를 영입했다. 세슈코는 지난 시즌 32경기 12골을 기록하며 전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조슈아 지르크지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 공격진 뎁스를 유지하려면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의 전방 구성 변화는 맨유 공격진 개편 이슈 안에서도 계속 눈에 띄는 흐름이다.
마타노비치는 독일 무대에서 성장해온 선수다. 2010년 장크트파울리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0-21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친정팀 장크트파울리로 재임대되며 경험을 쌓았다. 어린 시절부터 독일 축구 환경에서 꾸준히 단계를 밟은 공격수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3-24시즌 카를스루어 임대 시절이었다. 당시 마타노비치는 32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 단순히 제공권만 있는 선수가 아니라, 박스 안 마무리와 연계에서도 생산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프랑크푸르트 1군 복귀 후에는 공식전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기대만큼 폭발적인 기록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뒤 다시 존재감을 키웠다. 50경기 15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이 맨유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세슈코를 전방 1순위로 두더라도 시즌 전체를 한 명에게만 맡길 수 없다. 리그, 컵대회,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려면 다른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마타노비치는 높이와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와 직접 부딪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흐름을 보면 맨유가 백업 스트라이커를 찾는 이유는 분명하다. 빅클럽은 주전과 후보의 격차가 너무 크면 시즌 중반 이후 흔들릴 수 있다. 특히 세슈코가 부상이나 체력 문제로 빠질 경우, 같은 포지션에서 버텨줄 선수가 필요하다.
마타노비치의 장점은 명확하다.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 박스 안 제공권,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존재감이다. 맨유가 측면 크로스와 빠른 전환을 섞어 사용할 때, 마타노비치 같은 공격수는 경기 후반 다른 해법을 줄 수 있다. 특히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장신 공격수 한 명의 가치는 커진다.
다만 맨유가 원하는 수준에 바로 맞을지는 따져봐야 한다. 프라이부르크에서 15골을 넣었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는 템포와 압박 강도가 다르다. 맨유는 단순히 득점 기록만 보고 움직이기보다, 세슈코와 공존 가능한지, 교체 자원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지까지 봐야 한다.
지르크지의 거취도 변수다. 만약 지르크지가 팀을 떠난다면 맨유의 스트라이커 숫자는 얇아진다. 세슈코에게 부담이 집중될 수 있고, 시즌 초반부터 전방 운영이 단조로워질 수 있다. 마타노비치 영입 검토는 이런 상황을 대비한 움직임에 가깝다.
토트넘도 마타노비치를 주시하고 있다는 점은 맨유 입장에선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보이면 이적료와 협상 속도 모두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역시 전방 뎁스와 공격 옵션을 넓히려는 팀인 만큼, 마타노비치가 시장에서 더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
마타노비치 영입 경쟁 분석에서 핵심은 선수가 어느 팀에서 더 명확한 역할을 받을 수 있느냐다. 맨유에서는 세슈코의 백업이자 플랜B가 될 가능성이 크고, 토트넘에서는 다른 공격 조합 안에서 활용될 수 있다. 출전 시간과 전술 적합성이 협상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맨유가 마타노비치를 데려온다면 공격진은 더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다. 세슈코가 넓은 움직임과 마무리를 맡고, 마타노비치가 박스 안 타깃 역할을 맡는 식의 구분도 가능하다. 경기 후반 크로스가 많아지는 상황에서는 장신 스트라이커 투입이 꽤 직접적인 선택지가 된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치는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 마타노비치는 성장세가 있는 선수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에서 검증된 공격수는 아니다. 백업 자원으로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곧바로 팀의 득점 문제를 해결할 카드로 보기에는 이르다. 맨유가 원하는 건 즉시 주전이 아니라 전방의 안정적인 보완책에 가깝다.
마타노비치에게도 이번 관심은 중요한 기회다.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시선을 받는 건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을 경험한 점도 선수 가치에 힘을 더한다. 이제 문제는 관심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지느냐다.
맨유는 공격진 개편을 서두르면서도 신중해야 한다. 세슈코 중심 체제를 흔들지 않으면서, 지르크지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벤치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를 골라야 한다. 이름값보다 역할이 더 중요한 영입이다. 마타노비치가 그 조건에 맞는지 내부 평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타노비치 영입 검토는 맨유의 새 시즌 방향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주전 공격수 한 명으로 버티기보다, 다양한 유형의 전방 자원을 확보해 긴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뜻이다. 토트넘까지 경쟁에 들어온다면 협상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맨유가 공격진 개편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 맨유가 마타노비치를 보는 이유는 꽤 분명하다. 세슈코를 중심으로 가더라도 긴 시즌을 한 명의 스트라이커에게 맡길 수는 없다. 지르크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백업 공격수 보강은 필요하다. 마타노비치는 194cm의 높이와 지난 시즌 15골이라는 생산성을 갖췄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별개의 문제다. 토트넘까지 관심을 보인다면 맨유는 움직일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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