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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김하성 7경기 연속 선발 제외, 애틀랜타 입지 더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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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8-22 22:19
7G 연속 선발 불발

2026년 8월 23일, 김하성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 입지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김하성의 이름은 또 없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단순한 하루 휴식으로 보기에는 결장 흐름이 길어졌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로스터에 남겨두고 있지만, 실제 경기 활용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필요할 때 쓰기 위해 아껴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경기 감각을 되찾을 기회가 줄어드는 답답한 상황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금액만 보면 주전급 기대를 받은 선수였다. 수비력과 주루, 내야 전 포지션 활용도를 고려하면 애틀랜타가 그에게 바랐던 역할도 분명했다. 하지만 시즌 흐름은 예상과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가장 먼저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김하성은 지난겨울 한국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고, 재활 과정을 거치느라 5월이 돼서야 팀에 합류했다. 늦은 출발은 새 팀 적응에도 부담이 됐다. 여기에 복귀 이후 손가락 문제가 재발하며 약 한 달 동안 다시 전력에서 빠졌다.

문제는 돌아온 뒤에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66에 머물러 있다. 수비형 내야수라고 해도 이 정도 타격 부진은 팀 운영에 큰 부담이 된다. 애틀랜타가 포스트시즌 경쟁권 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라인업에 넣기 어려운 숫자다.

애틀랜타는 이제 유격수 자리를 매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김하성을 고정 주전으로 보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 변화는 김하성의 애틀랜타 로스터 상황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 남는다.

현재 유격수 자리에는 신예 짐 자비스와 유틸리티맨 마우리시오 듀본이 번갈아 나서고 있다. 이날 밀워키전에서도 애틀랜타는 자비스를 유격수, 9번 타순에 배치했다. 김하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쟁자들이 선발 기회를 가져가는 동안 김하성은 다시 기다리는 위치가 됐다.

김하성에게 더 아픈 부분은 기회가 줄어들수록 반등할 타석도 함께 사라진다는 점이다. 타격감은 경기에 나가야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처럼 선발에서 계속 빠지면 실전 감각은 더 떨어지고, 다음 출전 때 부담은 더 커진다. 악순환이 길어질 수 있는 흐름이다.

물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보기는 이르다. 로스터에 남아 있다는 건 여전히 활용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수비 강화, 대주자, 경기 후반 교체, 상대 투수 유형에 따른 선발 기회 등 여러 방식으로 다시 쓰일 여지는 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 상태다.

브레이브스 유격수 운용 변화를 보면 애틀랜타는 안정적인 수비만이 아니라 최소한의 공격 생산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팀이 이기는 경기를 계속 만들어야 하는 시기에는 타격이 멈춘 선수를 기다려줄 여유가 많지 않다. 김하성의 장점이 살아나려면 결국 타석에서 먼저 신호가 나와야 한다.

자비스와 듀본의 존재도 김하성에게는 부담이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한 주전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최근 애틀랜타는 상황에 맞춰 이들을 더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 특히 듀본은 앞선 경기에서 3안타 활약을 보여주며 경쟁 구도에 영향을 줬다. 경쟁자가 결과를 내면 벤치는 라인업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김하성의 강점은 분명하다. 건강할 때 그는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송구, 안정적인 내야 판단으로 팀에 가치를 주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수비력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금 애틀랜타가 필요로 하는 건 과거의 이미지가 아니라 현재 경기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그래서 다음 기회가 중요하다. 김하성이 대타 한 타석이든, 경기 후반 교체 출전이든, 다시 선발 기회를 받든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안타 하나, 좋은 타구 하나, 끈질긴 출루 하나가 벤치의 판단을 바꿀 수 있다. 반대로 침묵이 이어지면 출전 간격은 더 벌어질 수 있다.

김하성 출전 기회와 타격 반등 분석에서 핵심은 타이밍 회복이다. 손가락 부상 이후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돌아왔는지, 빠른 공에 대응이 되는지, 스트라이크존 판단이 흔들리지 않는지가 중요하다. 수비보다 먼저 타석 내용이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의 선택도 이해는 된다. 팀은 시즌 막판 중요한 승부를 치르고 있고, 매 경기 라인업 효율을 따져야 한다. 고액 연봉자라고 해서 자동으로 선발에 넣을 수는 없다. 특히 타율 0.066이라는 숫자는 감독이 부담 없이 쓰기 어려운 기록이다.

다만 선수 관리 측면에서는 애매한 부분도 있다. 김하성을 로스터에 두고도 거의 쓰지 않는다면, 경기 감각을 회복할 방법이 제한된다. 팀이 그를 정말 활용할 생각이라면 어느 시점에서는 명확한 역할을 줘야 한다. 계속 벤치에만 머문다면 선수와 팀 모두에게 답답한 시간이 길어진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부상, 부진, 경쟁자 등장, 선발 제외가 한꺼번에 겹쳤다. 하지만 시즌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내야수는 부상 변수와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 기회가 다시 올 수 있다. 중요한 건 그때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팬들의 시선도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선수가 로스터에 있으면서 7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진다면 의문이 생긴다. 하지만 지금 김하성이 할 수 있는 건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출전 순간 타격과 수비로 다시 신뢰를 쌓는 일뿐이다.

결국 김하성의 애틀랜타 시즌은 갈림길에 섰다. 수비 가치만으로 버티기에는 타격 부진이 너무 깊고, 경쟁자들은 계속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7경기 연속 선발 제외는 분명한 경고다. 다음 기회에서 반등 신호를 만들지 못하면 후반기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

네오티비 김기자 : 김하성의 7경기 연속 선발 제외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애틀랜타가 로스터에 남겨두고 있지만 실제로 쓰지 않는 흐름이 길어지고 있다. 타율 0.066이면 수비가 아무리 좋아도 선발 기회를 받기 어렵다. 자비스와 듀본이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는 동안 김하성은 다시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결국 다음 출전에서 첫 타석부터 달라진 타격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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