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송성문 한 달 넘게 무안타, 기회 줄어드는 9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의 안타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선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어렵게 찾아온 한 차례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송성문은 9월 17일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23타수 23안타, 타율 0.187까지 내려갔다.
7회 수비부터 유격수 투입
송성문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가 9-1로 크게 앞선 7회말 수비 때 잰더 보가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투입되면서 경기 출전 기회를 얻었다.
타석은 한 번 돌아왔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우완 후안 메히아를 상대했다.
송성문은 강한 빠른 공에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결국 시속 98마일, 약 157.7㎞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 타석에 불과했지만 최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송성문의 MLB 시즌 흐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도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안타까지 오랫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 안타는 8월 8일
송성문이 마지막으로 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8월 8일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이다.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 16경기에서는 15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9월만 놓고 봐도 출전은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대수비나 경기 후반 교체 출전이라 타석 자체가 많지 않다.
9월 현재 7경기에 나섰지만 타수는 2타수에 불과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에서 한 경기 한 타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지만 아직 결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초반만 해도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뒤에는 선발 출전이 급격히 줄었고 최근에는 수비 강화를 위한 교체 카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재 성적은 타율 0.187, 1홈런 16타점이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다시 선발 라인업 경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타 하나가 필요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9-3 완승
송성문의 침묵과 별개로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장타를 터뜨리면서 여유 있게 리드를 가져갔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포수 이선 살라스였다. 2회 중월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고, 경기 후반에는 다시 담장을 넘기면서 한 경기 2홈런을 완성했다.
살라스의 첫 홈런은 비거리 425피트에 달하는 대형 타구였다. 두 번째 홈런까지 추가하면서 샌디에이고가 초반부터 잡은 흐름을 확실하게 굳혔다.
잭슨 메릴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장단 안타를 꾸준히 연결하면서 쿠어스필드에서 9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 타선과 경기 흐름을 보면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하위권 콜로라도를 상대로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시즌 83승6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2위를 유지하며 남은 정규시즌에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경쟁을 계속한다.
송성문에게 필요한 한 번의 기회
문제는 팀이 중요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을수록 송성문에게 많은 타석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경기마다 승리가 중요한 시점에서는 결국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금은 한 번의 교체 출전에서도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안타 하나가 나오면 다음 경기에서 또 다른 타석을 받을 수 있지만, 침묵이 이어지면 수비 교체 역할에 머무를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샌디에이고의 남은 정규시즌에서 내야진 휴식이나 경기 상황에 따라 다시 선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송성문과 샌디에이고의 남은 일정은 MLB 경기 중계 정보에서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침묵을 끊는 안타가 언제 나올지가 송성문의 시즌 막판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됐다.
최근 숫자만 보면 어려운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제한된 선수에게 분위기를 바꾸는 시작은 결국 안타 하나다. 송성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도 다음 기회에서 나올 단 한 번의 정확한 타격이다.
네오티비 주기자 : 송성문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부진 자체보다 타석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꾸준히 선발로 나가는 선수라면 여러 타석에서 타격감을 찾을 수 있지만 현재는 한 경기 한 타석이 사실상 전부인 경우도 있다. 한 달 넘게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에는 제한된 기회에서 얼마나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